미국 정부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에 대해 그룹 해체를 포함한 폭넓은 제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법무부의 반독점담당 차관보 조엘 클라인이 7일 밝혔다.클라인은 이날 폭스 TV에 출연해 연방법원이 5일 내린 MS사의 반독점법 관련 판결과 관련, 『MS에 대해 어떤 제재를 요구할 것인가를 논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그룹 해체도 처방 가능한 조치의 범위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많은 업계 관계자, MS측 사람들, 그리고 MS 제품의 이용자들과 얘기하고 있다』며 『이번 소송을 연구하는 학자들과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밥 허볼드 MS 영업담당 사장은 같은 프로에 나와 『화해보다 더 바람직한 것은 없다』고 밝혔으나 MS가 정부측과 추가 협상을 벌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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