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연예인노동조합(위원장 이경호)은 KBS 프로그램 촬영도중 뇌성 말라리아에 감염돼 지난 7일 숨진 탤런트 김성찬씨(45) 사건과 관련, KBS를 상대로 법적인 대응을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8일 밝혔다.연예인 노조는 “김씨가 독립 프로덕션인 다큐비전의 외주제작으로 라오스 현지에서 KBS 2TV의 오지탐험 프로그램
촬영 도중 말라리아에 감염돼 숨진 것에 대해 KBS가 얼마나 책임이 있는지 법률을 검토해 민사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측은 “김씨의 죽음에 대해서는 유감으로 생각하나 외주계약상 연기자들의 안전 등에 대한 책임은 제작사인 다큐비전이 지도록 돼있기 때문에 KBS의 법적인 책임은 없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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