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천년을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는 모짜르트가 아니라 팝그룹 비틀즈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6일 영국에서 나왔다.대중의 음악 취향을 조사하기 위해 6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국 최대의 설문조사에서 비틀즈는 대부분의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모짜르트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 부문에서 존 레논,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 지미 헨드릭스, 폴 매카트니, 로비 윌리엄스의 뒤를 이어 7위를 차지했다. 바흐는 10위였다.
팝음악의 흐름을 바꾼 비틀즈는 특히 최우수 밴드 부문에서 퀸, 롤링 스톤즈 등을 제치고 톱을 차지했고 최우수 앨범 부문에서도 「사전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밴드」(Sergeant Pepper's Lonley Hearts Club Band)로 1위를 차지했다. 최우수 앨범 2위에는 잭슨의 「스릴러」(Thriller)가 올랐다.
고전음악에서는 비발디의 「사계」가 최우수 곡에 올랐고 홀스트의 「플래니츠」(Planets) 모음곡과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이 그 뒤를 이었다.
/런던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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