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동중인 노장 구옥희(43)가 공동 준우승했다.구옥희는 7일 일본 시가현 세타GC(파 72)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미즈노클래식 최종일 3라운드서 5언더파 67타의 호조를 보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로라 데이비스, 무라구치 후미코, 나카노 아키와 나란히 2위를 차지했다. 88년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에서 우승했던 구옥희는 11년만에 LPGA투어 정규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스웨덴의 마리아 요르스가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여유있게 우승, 세이프코클래식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고우순은 2언더파 70타를 쳐 8언더파 208타로 공동 9위가 됐다.
김미현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28위그룹에 그쳤고 이영미는 3언더파 213타 공동 36위, 재미동포 펄신은 2언더파 214타로공동 38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지난 해 JLPGA 신인왕 한희원은 최종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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