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와 사천, 통영 등 경남 서부지역의 용수 공급과 수해예방을 위한 남강 다목적댐이 5일 준공됐다.건설교통부는 이날 경남 진주 남강 다목적댐 현장에서 김종필(金鍾泌) 총리와 이건춘(李建春) 건교부장관, 최중근(崔中根)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총 8,468억원을 투입, 10년만에 완공한 남강 다목적댐은 높이 34㎙, 길이 1,126㎙, 저수용량 3억톤 규모로 진주·사천·통영·거제시와 고성·하동·남해군 등 경남서부지역 4개시, 3개군에 연간 3억9,400만톤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진주 판문동과 내동면 삼계리를 잇는 이 댐은 2억7,000만톤 규모의 홍수조절 능력도 갖추고 있어 진주 일대와 사천만 연안 상습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댐은 또 연간 4,130만㎾의 전력을 생산, 연간 6만8,000배럴의 석유 수입 대체효과(약12억원)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
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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