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생명과학 벤처기업인 ㈜씨트리는 5일 닭의 면역기능을 이용, 위염과 십이지장염 등의 원인균을 막는 항체를 함유한 계란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공동 발표했다.위와 십이지장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균을 닭에 주입한 결과 자체 면역이 생긴 항체가 체내에 생성되고, 항체를 지닌 닭이 산란하면 면역체계를 계란에 전달하는 시스템에 의해 항체가 다시 계란에 전달되는 방식이다.
연구원은 이 계란이 안전성 면에서 일반계란과 동일하며 계란을 원료로 사용한 모든 식품에서도 위염 등의 치유기능을 발휘할것 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씨트리는 고효능 차세대 항생제인 「퀴놀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김완주(金完柱) 박사가 설립한 회사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