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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쏟아질 기록들] 강동희 '두토끼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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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쏟아질 기록들] 강동희 '두토끼 사냥'

입력
1999.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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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프로농구에서는 각종 신기록이 무더기로 수립될 전망이다. 득점 리바운드 블록슛은 용병, 어시스트 가로채기는 토종선수들이 우세를 나타내 기록수립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먼저 득점부문에서는 대망의 3,000점을 돌파하는 선수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지난시즌까지 2,492점으로 선두를 달리던 버나드 블런트(LG)가 팀을 이탈함에 따라 2,303점으로 뒤를 잇고 있는 「탱크」 조니 맥도웰(현대)이 시즌 중반이후 3,000득점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또 4년차 용병 클리프 리드(SBS)가 1,919점, 김영만(기아) 1,889점, 문경은(삼성)이 1,866점으로 뒤를 추격하고 있다.

2,000 리바운드와 200 블록슛도 용병들의 잔치. 클리프 리드가 현재 1,305 리바운드와 158 블록슛으로 두 기록달성의 1순위로 꼽히고 있고 조니 맥도웰(1,129리바운드) 재키 존스(110블록슛)가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비록 리바운드 득점에서는 밀리지만 토종들도 어시스트, 가로채기 3점슛부문에선 용병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강동희(기아)는 통산 710 어시스트와 248 가로채기로 각각 랭킹 1위에 올라 있어 올시즌 800 어시스트와 300 가로채기를 달성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컴퓨터가드」 이상민(현대) 역시 533 어시스트로 시즌 막판 800 어시스트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3점슛에서는 정인교(기아·317개) 문경은(삼성·281개) 김상식(SBS·265개) 김훈(신세기·246개) 강동희(208개)가 400개의 3점슛에 도전한다. 통산기록은 정인교가 1위지만 경기평균 3점슛 기록은 문경은이 앞서 400고지 등정을 놓고 이들 두명이 치열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시즌 처음 관중이 100만명(지난시즌 78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팀통산 1만5,000득점, 4,000리바운드, 2000어시스트 등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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