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행사를 통하여 태국을 갔다 오면서 당한 일을 소개한다. 현지 한국인 가이드가 쇼핑장소를 안내했는데 그곳 가게는 모두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포장지에 100바트(약3,500원)가 분명히 기재된 물건을 「7달러 세일 5달러(약6,000원)」로 마치 할인해주는 것처럼 판매하고 있었다. 또 한 가게에서 35달러를 주고 산 지갑은 공항(면세점이 아님)에서 15달러에 판매되고 있었다. 가이드는 다른 쇼핑장소를 안내해줄 것을 요구하면 물건값이 서로 비교가 될까봐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안내하지 않았다. 외국에 나가면 한국인이 가장 조심해야할 사람이 한국인이라는 말이 새삼 떠올랐다. /황영상·서울 성북구 삼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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