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減資하면 주가 하락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減資하면 주가 하락한다

입력
1999.11.04 00:00
0 0

올들어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감자(자본감소)를 실시한 4개 업체중 3개 업체꼴로 주가가 하락했다.증권거래소가 올들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진행과정 등에서 감자를 실시한 43개 기업의 감자 한달후 주가추이를 조사한 결과, 평균 17.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의 74.4%인 32개 기업의 주가가 떨어져 주주가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승한 기업은 11개사에 불과했다.

감자후 주가가 상승한 상장사들의 경우 출자전환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최대주주가 바뀌어 재무구조 개선 등 기업회생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기업들이라고 증권거래소는 말했다.

감자후 주가하락 상위 10개사는 남광토건이 77.1%나 하락한 것을 비롯해 벽산건설(-61.2%) 청구(-60.4%) 우방(-48.1%) 현대금속(-46.7%) 등 순이었다. 반면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아남반도체(155.3%) 한별텔레콤(132.1%) 두레에어메탈(45.8%) 남선알미늄(45.7%) 등의 순이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한번 기업내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인식될 경우 이를 바꾸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규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