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가 올림픽 2회 연속 본선진출을 향한 순조롭게 출발했다.한국은 2일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올림픽 티켓 3장을 놓고 12개국이 풀리그로 치러진 '99월드컵여자배구대회 첫날 이탈리아를 3-0(25-23 25-12 25-19)으로 완파했다.
레프트 구민정은 블로킹 2점을 포함 15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박수정 장윤희는각각 11점을 올려 뒤를 받쳤다.
한국은 초반 서브 리시브의 불안과 상대 주공격수 레게리 마누엘라(11점)의 타점 높은 강타를 막지 못해 고전했으나 박미경의 속공과 이동공격이 터지면서 주도권을 잡기 시작, 첫 세트를 따내면서 쉽게 승리했다.
주전세터 강혜미는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MIP(Most Impressive Player)상을 받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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