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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낙폭컸던 저가대형주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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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낙폭컸던 저가대형주 초강세

입력
1999.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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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나흘 치솟은 지수가 900포인트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폭발적인 순매수세가 장중 이어져 대형주와 중·소형주 구분없이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들은 순매도행진을 계속했다. 지수는 13.63포인트 오른 890.18로 마감됐으며 코스닥지수도 190포인트에 도달했다.이날 장은 상승장세 전망을 확인하듯 광업 등 일부업종을 제외하고 전업종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수관련주인 한전과 포철, SK텔레콤 등이 지수상승을 선도했으며 업종별로 증권 은행 등 금융주와 건설 등 낙폭이 컸던 저가대형주가 고른 상승행진을 폈다. 특히 쌍용차와 전기초자를 제외한 대우그룹 주가 어제에 이어 초강세를 펼쳤으며 ㈜대우는 3,441만주로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508개(상한가 99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305개였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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