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상가의 메카인 남대문과 동대문이 공동브랜드를 선보이며 역사적인 결합을 선언한다.3,500명에 달하는 남대문, 동대문 상인들의 연합체인 서울중부의류판매협동조합은 3일 공동브랜드인 「ndN」를 발표하고 조합의 주무대가 될 「한국의류진흥센터」 오픈식을 거행한다.
공동브랜드 「ndN」은 「Namdaemoon Dongdaemoon Network」의 이니셜로 남대문과 동대문 의류상인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조직임을 뜻하고 있다. 그동안 남대문이나 동대문 상인들이 자체 공동브랜드를 내놓기는 했으나 두 시장이 공동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동대문구 신설동에 들어설 지상3층 규모의 한국의류진흥센터는 조합원들을 위해 원·부자재 구매전용 카드사업 조합원 생산제품 유통및 판매대행 해외및 국내 시장동향 정보서비스 공동브랜드 기획·생산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의류진흥센터 박근규(朴根圭)회장은 『공동브랜드인 「ndN」를 한국의 베테통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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