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드민턴대표팀이 99헝가리배드민턴서킷대회에서 5개 전종목을 석권했다.한국은 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톨레이스포츠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5개 종목결승서 황선호와 김지현이 남녀단식 1위를 한데 이어 임방언-김용현조와 이효정-임경진조가 남녀복식, 김용현-임경진조가 혼합복식 정상을 각각 차지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국제대회 8개 등급중 두번째로 낮은 A등급인 이번 대회에 2진급 선수들을 파견했지만 인도네시아, 중국 등 강국들이 출전하지 않아 좋은 성적을 올렸고 국제대회에서 전종목을 석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남자단식을 제외한 4개종목에서 한국선수끼리 결승전을 갖게 돼 4개의 금메달을확보한 한국은 황선호가 남자단식결승서 독일의 후엑스타에트를 2-0으로 꺾어 5개의 금메달을 모두 손에 넣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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