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김영현(23·LG증권)이 다시 지역장사에 복귀했다.김영현은 31일 경남 산청군민체육관에서 열린 99산청장사씨름대회 마지막날 지역장사 결정전에서 「영원한 강자」 신봉민(25·현대)을 주특기인 밀어치를 앞세워 3-2로 제치고 우승, 6월 구미장사에 이어 4개월만에 다시 「장사 꽃가마」를 탔다. 김영현은 준결승서는 라이벌인 「모래판의 제왕」 이태현(23·현대)을 눌러 기세를 올렸다.
한편 전날 벌어진 한라장사 결정전서는 김선창(29·삼익 캐피탈)이 프로 3년차 남동우(LG증권)를 3-0으로 일축, 자신의 통산 11번째이자 97년 4월 충주대회 이후 2년6개월여만에 한라장사에 복귀했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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