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개통된 내부순환로는 주변에 대학교가 많아 대학간 연결도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신촌 연세대에서 성동구 사근동 한양대를 갈때 이 도로를 이용하면 도심을 통과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우선 연세대앞 성산로를 따라 연희입차교차로에서 모래내 방향으로 직진하면 성산대교와 연결되는 사천고가를 만난다. 이때 보도쪽 차선으로 붙어 200㎙정도 더 가면 삼미주유소가 나온다. 이 주유소를 끼고 우회전하면 바로 홍제천 뚝방길인데, 전방 500㎙쯤에 있는 연희램프가 한눈에 들어온다.
뚝방길은 사람과 차량 소통이 그리 많지 않아 낯설게 느껴지지만, 연세대앞에서부터 10개의 연희램프 진입 안내표지가 있어 찾는데 그리 큰 어려움은 없다. 1차선은 모래내(명지대) 방향, 2차선은 내부순환로 진입, 보도쪽 갓길은 연희동으로 빠지는 길이다. 램프에 진입한 다음에는 마장램프에서 빠져 나와 왕십리동 벽산아파트 네거리를 150㎙ 지나 유턴해야 한다. 그 다음 400㎙ 정도 달리면 성동구청과 마장동 적십자사앞을 통해 한양대 뒷길과 연결돼 정문과 후문에 모두 갈 수 있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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