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28일 「미국 정부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저항하고 있는 반군 지도자 4명을 초청해 내주부터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는 뉴욕타임스의 보도내용을 시인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군사훈련 과정은 야전훈련이 아닌 실내수업이 될 것』이라며 『이는 앞으로 이라크내의 다른 반체제세력을 위해 계속 훈련을 제공하게 될 시발점』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라크 반체제세력에 이같은 도움을 주는 것은 단순히 현 바그다드 정권을 제거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라크의 민주주의로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는 이라크 전직 군장교 2명을 포함한 반군 지도자 4명이 내주 플로리다주 공군기지에서 「신흥 국가의 군사조직 체계화 방법」등 10일간의 군사훈련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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