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남양주시와 구리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쓰레기의 처리를 위해 인근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 별내면 광전리1 일대에 광역쓰레기매립장을 28일 착공했다.부지면적 10만2,720평 가운데 4만3,160평에 건설되는 광역쓰레기매립장은 총공사비 436억4,100만원을 들여 2001년 12월 완공된다.
그러나 광역쓰레기매립장 부지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쓰레기처리시설반대 대책위원회는 허가권자인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7월26일 수원지법에 행정처분효력정지신청을 내는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남양주시도 이에 맞서 공사를 방해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8월9일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에 공사방해금지 등 가처분신청을 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김포쓰레기매립지와는 달리 소각잔재 등을 매립하기 때문에 주변환경에 악영향이 없다는 전문기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공사를 강행할 뜻을 밝혔다.
이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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