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들의 시대가 열린다.마이크로소프트(MS)는 실제 역사속의 위인들이 등장하는 모의전략게임 「에이지 오브 킹」을 출시했다. 97년 선보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후편으로 등장한 이 게임은 로마제국이후부터 중세까지 다루고 있다. 사용자는 게르만, 바이킹, 몽고족 등 13개 부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부강한 왕국을 건설해야 한다.
이 게임은 실제 문명발달과정을 모델로 삼았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며 세계사의 흐름을 알 수 있다. 특히 징기스칸, 잔다르크 등 실존 위인들이 등장해 게임의 재미를 더 해 주고 있다.
전편보다 게임의 그래픽이 대폭 향상된 점도 특징. 건물의 벽돌 하나하나가 모두 보일만큼 세밀하며 움직이는 사물의 그림자도 묘사할 만큼 그래픽이 정교하다.
흠이라면 한글작업이 안돼 주어진 임무나 내용설명이 영어로 나온다는 점. 내달 4일부터 판매를 하며 가격은 미정.
/최연진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