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복구돼 일반에 공개된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선열의 항일정신을 기리기 위한 굿, 사물놀이, 연극 등의 예술제가 펼쳐진다.서울 서대문구는 내달 5∼7일 현저동 서대문공원내에 복원된 형무소 역사관에서이곳의 역사성을 주제로 한 개관 1주년 기념 민족문화 예술제를 열기로 했다고 27일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한.일 합동무용, 상여소리, 살풀이춤이 가미된 총체 연극 `101번지에서 3만3천580일'과 해원굿, 사물놀이, 택견시범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아프리카 독립운동 과정에서 애창됐던 음악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되며 마임공연과 설치미술, 퍼포먼스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민족 문화예술제를 매년 정례화하고 내년에는 서대문형무소의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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