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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하반기 취업, 수시 채용 주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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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하반기 취업, 수시 채용 주시해야

입력
1999.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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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바람이 차가운 기운을 더해가면서 대졸 미취업자들의 마음도 다급해지고 있다. 「어…」하는 사이 어느새 하반기 취업장터가 파장을 향해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이미 원서접수 마감이 끝난 LG 외에 주요 그룹은 계열사별로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가 공채시기를 못박지 않고 기업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시모집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수시로 기업 인터넷 홈페이지를 검색하는 등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하반기 채용정보와 함께 아직 지원할 수 있는 주요 기업의 잔여 채용계획을 모아본다.

■전자

경기 호황에 따라 하반기 채용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은 전자 전기 전관 코닝 SDS 등 전자 관계사 공동으로 대졸 신입사원 1,000명을 채용한다. 원서는 인터넷(www.dearsamsung.do.kr)으로만 접수하며 29일 마감.

LG전자와 LG필립스LCD도 그룹공채와는 별도로 각각 250명과 150명의 신입사원을 연말까지 수시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11월부터 연말사이 페어차일드코리아와 동양매직 등에서 각각 170명, 20명 내외를 뽑을 예정이다.

■정보통신

시장확대에 따라 장비 및 서비스부문에서 활기를 띠고 있는 정보통신업종에서도 취업의 문이 넓어졌다. 한국IBM, 인텔코리아, 한국SAP 등 장비업체에서 연말까지 수시로 직원을 뽑을 예정. 서비스업체로서는 LG정보통신이 그룹공채 외에 200명을 연말까지 수시모집을 통해 추가 선발하며, SK텔레콤, 한통프리텔, 신세기통신, 한솔PCS 등도 30-60명을 수시모집으로 뽑을 예정이다.

■은행·증권

올해 사상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업계의 채용기상도 역시 화창하다. 대우증권 등 일부 신입사원 선발과정에 들어간 회사도 있지만 하반기 채용규모는 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융시장의 무한한 가능성 만큼이나 인재들이 몰리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서울, 한빛, 신흥증권 등과 한국투자신탁 등이 11월초부터 두자릿수 단위의 직원을 뽑을 계획. 대한투자신탁, 제일투자신탁, 삼성투자신탁 등 투신사들도 대우사태 여파 등으로 채용시기를 못박지는 못하고 있지만 30-80명 정도를 뽑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가운데는 부산은행 수출입은행 하나은행 주택은행 등이 약간명을 모집한다.

■유통

외국업체의 상륙 등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신규채용규모가 늘어났다. 전형이 끝난 신세계에 이어 롯데백화점이 10월말부터 11월초 에 300명을, 뉴코아백화점이 11월초에 40명 정도를 뽑을 예정이다. 아직 채용규모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현대백화점도 11월중에 신입사원을 뽑을 가능성이 크다. 대형유통업체로는 해태유통과 삼성테스코 등이 11월에서 12월에 걸쳐 각각 50, 30명을 뽑는다.

좀더 부지런한 구직자라면 하반기에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한국맥도날드, 한국오라클, 한국그레이코아디다스코리아 등 주한 외국기업의 문을 두드려볼 수도 있다. 외국기업의 채용전형은 국내기업과는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코파네트(www.kofa.org) 등 인터넷의 해당 취업정보사이트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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