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국민회의 장을병부총재의 대표연설을 『국민회의 전당대회 결의문』이라고 혹독하게 깎아내렸다.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논평에서 『독립정당의 목소리는 간데 없고, 대통령 업적 찬양으로 일관했다』며 『대북포용정책, 경제구조조정, 개혁논리, 선거제도 등은 대통령의 시정연설 내용을 되풀이한데 불과하다』고 몰아세웠다. 『국민이 도·감청 불안에 떨고 있는데 인권을 신장시켰다는 것은 가당찮다』, 『열린 개혁은 싹수부터 노랗다』는 원색적인 비난도 마다하지 않았다.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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