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자 3면 「해외여행 씀씀이 일본의 두배」의 내용이 합리적이어서 매우 좋았다. 이제까지 정부발표를 보면 우리나라 물가를 외국의 그것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낮거나 높게 발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보도에서는 외국에 나가서 쓰는 돈의 액수는 일본, 대만에 비해 적으나 국민소득에 비하면 거의 두배라고 해석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했다. 예전에 정부가 유가, 전기료, 상수도료등을 인상하려고 할 때면 국민소득에 따른 상대적 금액이 아닌 절대적 금액으로만 비교해 정확한 통계수치를 알 수 없었다. 앞으로도 물가나 공공금액을 보도할 때는 외국의 절대가격과 국민소득대비 가격에 대한 자료를 함께 실어주었으면 좋겠다. /최정용·전남 순천시 용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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