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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시가3억 도메인도난 국내 첫 외국해커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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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시가3억 도메인도난 국내 첫 외국해커 피해

입력
1999.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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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인터넷 주소)을 외국 해커가 몰래 훔친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21일 미국 NIS(도메인발급회사) 한국파트너 겸 인터넷토탈서비스업체인 인터넷플라자시티(www.internetplaza.co.kr)에 따르면 최근들어 국제적으로 성행하고 있는 도메인 도둑들에 의해 빼앗긴 도메인을 찾아달라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인터넷전문업체인 C사의 경우 수많은 회원을 확보해 운영중임에도 불구하고 시가 3억원을 호가하는 도메인을 외국 해커가 몰래 훔쳐가 E-메일을 다른 사람으로 바꾸고 주소도 변경한 사실을 밝혀내고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E-메일 비밀번호를 선정할때 아라비아 숫자는 해킹되기 쉽기 때문에 외국 해커가 접근하기 어려운 한글을 동시에 사용하면 해커들의 도난표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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