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의 근무복장이 고급 유니폼으로 통일된다. 서울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은 19일 시내 84개 일반버스 업체중 77개사의 운전기사 1만7,000여명에게 고급화된 새 근무복을 지급해 18일부터 착용케 했다고 밝혔다.새 근무복은 회색 양복과 조끼에 흰색 와이셔츠, 붉은색 넥타이로 구성됐으며 상의 소매에 붉은색 줄무늬가 들어가 있다. 제작비용은 한벌에 6만500원으로 총 10억5,400여만원이 소요됐다. 각 회사에서 운전기사들에게 무상 제공한다. 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지난 5월 전국자동차노조연맹과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시민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차원에서 운전기사 근무복을 고급화했다』고 밝혔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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