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점 만점에 383점(표준점수 360.9)으로 여자 인문계 수석을 차지한 광주 국제고 3년 최은영(18)양은 『수학시험중 잠깐 잠에 빠졌고 쉬운 문제도 놓쳐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뜻밖의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최양은 다른 경시대회에서 입상한 적은 없지만 평소 좋아하는 수학과 물리에 자신이 있었고 학교에서 가르치는대로 열심히 한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특히 「쉴때는 쉬고 하고 싶을 때 열심히 하자」는 소신대로 공부나 잠, 노래등 우선 순위를 정해 무엇이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난 뒤 잡념을 떨쳐버리고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성 면에서 좋다고 친구들에게 조언했다.
최양은 「모든 문제는 교과서로 통한다」는 말을 신봉한다.
최양은 『언론을 통해 힘 없는 사람이 당하는 것을 보면 화가 치민다』며 『법대에 진학해 사회정의 실현과 국가발전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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