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 각 신문사의 해외특파원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언론재단이 최근 펴낸 「IMF전후 언론사변화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97년 4월 총 90명이던 9개 신문·통신사의 해외특파원 수는 지난해 4월 55명, 올해 5월 48명으로 감소했다. 지역으로 보면 97년 72곳에서 지난해 47곳, 올해 40곳으로 줄었다.
특히 경향신문의 경우 97년에는 10명이 9개 지역에서 활동했으나 지난해 1명으로 줄고 올해는 아예 1명도 없다.
각 신문은 경영난에 따라 특파원 수를 줄였으나 올들어 경영이 호전되면서 다시 특파원 파견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합통신은 5월 현재 14명의 특파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내년 상반기까지 20명선으로 특파원 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은호기자leeeun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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