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부터 고양시의 일반 택시요금이 서울 택시요금과 같은 수준으로 조정된다. 고양시는 18일 『97년 3월부터 「귀로중 영업」(서울차량이 일산신도시에서 화정·능곡으로 가는 손님을 태우는 등 서울방향 영업)이 허용되면서 시민들이 고양택시보다 요금이 18%가량 싼 서울택시를 선호해 택시요금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귀로중 영업 허용이후 고양시 택시업계의 운송수입금이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양시는 내년 1월께 서울택시 요금 인상정도를 보아가며 기본요금과 거리·시간 병산요금을 조정할 계획이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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