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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인터뷰] "미프로골프 투어 출전권을 따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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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인터뷰] "미프로골프 투어 출전권을 따내겠습니다"

입력
199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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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내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출전권을 따내겠습니다. 현재 컨디션은 최고입니다』한국남자골퍼로는 처음으로 PGA투어 진출을 노리는 최경주(29·슈페리어)가 출사표를 던졌다. 16일 끝난 제1회 한국PGA컵골프대회에서 우승, 9월 한국오픈에 이어 올시즌 2승을 차지한 최경주는 내년 PGA투어 시드 35장이 주어지는 2000년 PGA투어 최종예선전(11월17-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랄골프리조트)에 참가하기 위해 18일 오후 미국으로 떠났다. 지난해에는 1차예선에서 탈락했었다.

최경주는 출국에 앞서 『올해에는 일들이 무척 잘 풀리고 있는 느낌』이라며 『올초 일본 기린오픈 우승, 일본투어 시드 확보, 일본 우베코산오픈 우승, 한국오픈 우승, 출국직전 한국PGA컵 우승 등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경주는 이어 『이 상승세를 몰아 최종예선전에서 합격해 저를 아껴주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의 성원에 기필코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일단 미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다음달 초까지 현지적응 훈련에 들어가고 11월5일부터 3일간 데이브 펠츠 골프스쿨에서 쇼트게임 훈련을 받을 예정. 이후 마이애미로 이동, 최종예선전이 열리는 도랄골프리조트에서 1주일동안 코스 적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6라운드(108홀)를 통해 상위 35명에게 내년도 PGA투어 출전권을 부여하는 이번 최종예선전에는 올시즌 PGA투어 상금랭킹 90위권밖의 선수와 2부리그인 나이키투어 상위권선수 등 165명이 참가한다. 최경주는 9월말 당시 올시즌 일본 상금랭킹 9위(4억2,000만원)를 기록, 랭킹 10위안에 드는 선수중 3명에게만 주어지는 최종예선전 직행티켓을 따냈다. 최경주는 『도랄골프리조트의 골드코스는 마의 18번홀을 포함, 홀마다 물로 둘러싸여 정확한 기교를 요구한다』며 『지난해 시행착오를 경험삼아 올해에는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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