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메츠가 미국 프로야구 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연패(連敗)뒤 각각 첫 승을 얻었다. 뉴욕 양키스에 2연패한 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호투와 홈런 3개를 포함한 21안타를 몰아쳐 13-1로 대승했다. 뉴욕 메츠도 이날 뉴욕 셰이스타디움에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존 올루드의 홈런과 결승타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2로 역전승, 3연패뒤 첫승의 감격을 맛봤다.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추격의 발판마련과 함께 포스트시즌 최다연승타이기록(12연승)을 세운 양키스의 신기록 수립을 저지했다. 올시즌 다승왕(23승)인 마르티네스는 선발로 등판, 7이닝동안 볼넷 2개와 안타 2개, 삼진 12개,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견인했고 존 발렌틴과 브라이언 도바치, 노마 가르시아파라는 2점 홈런 1개씩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뉴욕(미 뉴욕주)AP=연합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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