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구내에는 메마른 도시인들의 마음을 적셔주는 「명시감상판」있다. 이곳에는 육사(陸史) 이원록(李源祿) 선생의「광야」,「청포도」를 비롯해 많은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를 언제나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아쉬운 점은 그분들에 대한 약력이 없다는 것이다. 예컨대 이육사하면 광야를 떠올리지만 이원록하면 전혀 모르는 이름이다. 따라서 시인들의 생애기록을 명시 감상판에 기록, 그 시인에 대한 발자취를 떠올릴 수 있도록해 후세들의 교육장으로 삼았으면 한다. /이완세·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