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원전사고] 방사능 누출사고 발생
1999/10/15(금) 01:19
프랑스 중부 루아레주(州) 당피에르 원자력발전소에서 13일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했다고 핵안전당국이 14일 발표했다.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당피에르 원전 원자로 4호기의 냉각처리 과정에서 방사능 냉각수가 유출돼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인체에 대한 방사능 피해 등 위생상의 영향은 일체 없다고 말했다. 냉각수 유출은 원자로 내에 위치한 소규모 보조관 입구에서 발생, 수십ℓ가 흘러나왔다.
이번 사고는 8단계 국제원자력사고평가척도(INES)에서 1등급에 해당하는 것이다. 프랑스 국영 전기공사(EDF)는 과거 이 보조관이 손상돼 이를 보강한 적이 있는데 현재 핵안전당국의 통제하에 보조관 보수공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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