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중국에서 영국 여객기와 공중충돌 직전까지 갔던 대한항공(KAL) 화물기의 사고원인은 보잉기종의 공중충돌예방장치(TCAS)의 결함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월스트리트 저널은 12일 사고당사자인 영국 브리티시 에어웨이(BA)사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보잉 747, 727, 737 등과 에어버스 A300등 전세계 항공기 3,000여대가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보도했다. 보잉과 에어버스사 등 항공기 제작사들은 이미 각국 항공사에 공중충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요청해 놓고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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