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12일 동티모르의 독립에 반대하는 민병대의 무장을 해제하고 서티모르에서의 활동을 막을 것이라고 선언했다.위란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은 『인도네시아는 서티모르가 동티모르의 독립 지지자들이나 평화유지군에 대항하는 어떠한 활동이나 투쟁의 기지가 되지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경을 넘어 국제동티모르파견군(INTERFET)에 공격을 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민병대에 대해 무기를 버리라고 촉구했다.
마크 켈리 다국적군 대변인은 이날 『위란토 장관의 선언이 공식적으로 코스그로브 사령관에게 전달되지 않았지만 민병대의 무장해제 선언을 분명히 환영하고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협의회(MPR) 특별위원회 위원 야야 자이닌은 이날 『동티모르 독립 지지투표에 대한 인준은 전 식민국인 포르투갈이 동티모르를 영토로 규정한 헌법조항을 폐기할 때까지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딜리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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