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금융시장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대우 처리문제를 11월6일까지 매듭짓고 투신사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출시키지 않을 방침임을 재확인했다. 또 내년도 물가상승률을 3%대에 억제하고 실업률은 4%대에서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은 13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개혁」이라는 주제의 조찬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인 대우 12개 계열사 중 대부분은 이달말까지 워크아웃 방안이 마련되고 나머지 2~3개사는 늦어도 11월6일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석인 대우채권 처리시한은 11월6일을 정한 것은 대우채권에 대해 80%의 환매를 보장해주는 11월 10일 이전에 투자자들을 안심시켜 대량 환매사태 등 금융시장 불안을 방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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