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사고가 나면 자동으로 사고지점과 상황을 119 긴급구난센터에 알려주는 자동차용 자동 사고감지 장치가 개발됐다.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사고통보 시스템」(Accident Reporting & Tracking System)은 에어백을 통해 차량 충돌 등 사고를 자동 감지해 사고 지점과 상황을 인공위성을 이용해 운영관제센터로 통보, 119 긴급 구난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차량을 도난당했을 때는 도난사실이 통보돼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자동 추적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차량 고장이나 응급환자 발생 등으로 긴급서비스가 필요할 때 운전자가 비상버튼을 누르면 운영센터와 접속해 핸즈프리(Hands Free)로 운영요원과 통화해 도움을 청할 수 있다.
현대는 2001년 시범서비스를 시작, 2002년에는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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