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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해보는 호텔요리] 아미가 호텔 중식당 '생선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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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해보는 호텔요리] 아미가 호텔 중식당 '생선뚝배기'

입력
1999.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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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엔 든든한 음식으로 몸의 원기를 돋워주는 것이 바람직한 섭생법. 아미가호텔 중식당 「수춘(壽春)」의 왕덕리(王德利·42)주방장은 중국 산둥(山東)지방의 전통 보양요리 「생선뚝배기」를 추천한다. 우리 생선매운탕과 비슷하지만 조리과정에 닭육수를 곁들여 깊은 맛을 내고 마늘대신 생강으로 향을 내는 것이 특징. 자극성이 없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왕주방장은 『프라이팬이 뜨겁게 달아올랐을 때 생강이나 파 등 각종 재료를 넣고 조리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닭육수를 우려내는데는 영계보다는 늙은 닭이 좋고 생선은 기호에 따라 광어나 우럭, 도미 등 어떤 것을 사용해도 어울린다』고 조언했다. 다소 느끼하다고 생각되면 국물을 낼 때 고추장을 곁들여도 무방하다.재료 우럭 750g, 표고버섯 50g, 죽순 50g, 배추 50g, 닭육수 1.5ℓ, 청주·생강·소금·참기름·파 약간

만들기 1.닭을 끓는 물에 한번 데쳐낸 뒤 다른 냄비에 넣고 국물이 우유빛이 되도록 끓여 육수를 만들어 놓는다.

2.생선의 아가미와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에 씻은 다음 적당한 크기로 토막낸다.

3.손질한 생선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 뒤 깨끗한 물에 씻는다.

4.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구다 생강과 파를 넣어 볶고 청주, 닭육수를 순서대로 넣는다. 여기에 생선을 넣고 끓인다.

5.배추와 죽순, 표고버섯을 넣고 약한 불에 10분가량 더 끓이다 소금으로 간한다.

6.뚝배기나 냄비에 5를 옮겨놓고 가열하면서 먹는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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