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을 앞두고 우승을 단단히 벼르고 있는 박세리(22)와 펄신(32·랭스필드)의 초반라운드 상대가 확정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위원회가 1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99AFLAC챔피언스 1라운드 조편성(2인1조)에 따르면 시즌 4승을 노리는 박세리는 미국의 페니 햄멜(37)과 15일 오전 2시54분 아웃코스(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또 재미동포 펄신은 스웨덴의 헬렌 알프레드손과 같은 조로 15일 오전 12시57분 역시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박세리와 같은 조인 햄멜은 85년 LPGA투어에 데뷔, 14년간 4승을 거둔 노장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45명은 최근 3년간 우승경력이 있거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쟁쟁한 선수들이긴 하지만 햄멜의 경우 올시즌 25개대회에 출전, 한번도 상위 10위에 들지 못하는 등 하향세가 뚜렷해 박세리로서는 부담없는 상대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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