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월드컵 명칭이 축구종주국인 영국에서조차 제대로 쓰여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동채(국민회의)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월드컵조직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02년 월드컵 공식명칭이 「2002 피파월드컵 코리아/재팬(FIFA worldcup Korea/Japan)」인데도 2006년 월드컵 유치를 추진중인 영국의 BBC방송과 「더 타임즈」 등 유력 언론매체들이 여전히 「2002 피파 월드컵 재팬/사우스코리아」로 쓰고 있다』면서 『결승전을 포기하면서 얻은 명칭이 이런식으로 잘못 쓰여지고 있는데도 대처하지 못한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정의원은 또 『2002 월드컵 남북한 공동개최가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남한(South Korea)」이라고 표기되는 것은 더욱 문제』라고 지적 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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