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규시즌의 시범경기격인 99애니콜배 투어챔피언십이 14일 개막, 제주 여수 춘천 등 6개 시를 돌며 24일까지 계속된다. 대회는 10개팀이 2개조로 나눠 팀당 4경기를 치른 뒤 크로스토너먼트를 거쳐 단판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상금 2,000만원.이번 대회는 새로 선보인 용병의 활약여부와 현대 SK 기아 삼성 등 상위권 판도를 점칠수 있어 각 팀이 전력파악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
현대는 이상민, 조니 맥도웰이 건재하고 루키중 최대어인 로렌조 홀을 영입,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고 있다. SK는 서장훈 현주엽의 토종콤비에다 재간동이 황성인과 재키 존스, 로테릭 한니발을 영입해 상승세. 여기에 문경은이 버티고 있는 삼성과 용병 2명을 갈아치웠지만 여전히 강세인 기아가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룰 개정
올시즌부터 일부 룰이 개정된다. 백코트 바이얼레이션이 10초에서 8초로 줄어 공격을 촉진시켰고 링이나 백보드를 맞고 튀어나오는 볼의 덩크는 실린더룰에 저촉이 안된다. 4쿼터나 연장 종료3분전 일어나는 어웨이파울에 대해서는 자유투 1개와 공격권이 주어진다. 팀파울상황에서 슈터에 대한 파울과 그외 파울이 동시 일어날 경우 추가자유투 1개만을 인정, 과거 8점까지 득점할 수 있는 불합리한 룰을 개정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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