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동산] 주공 등 부동산채권 잇단 발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동산] 주공 등 부동산채권 잇단 발행

입력
1999.10.13 00:00
0 0

주택 등 부동산채권 발행이 잇따를 전망이다.대한주택공사와 토지공사, 성업공사 등은 최근 부동산 재산권이나 임대권 등을 담보로 채권을 연이어 발행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채권 등 금융시장 안정화 등 많은 변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자금 유동성 향상과 함께 부동산 간접투자상품 대중화에도 상당히 기여할 전망이다.

첫 테이프를 끊은 곳은 한국토지공사. 토공은 지난주 미매각 기업토지ABS(자산담보부채권) 5,550억원중 후순위채 1,500억원을 제외한 4,050억원 전량을 은행과 보험사 등 기관에 발행 당일 매각하는 성과를 올렸다. 발행채권의 확정금리는 3년채가 발행당일 회사채수익률(종가기준 9.45%)에서 0.05~0.07%를 뺀 9.4%, 5년채 10.15%. 토공 채무식(蔡武植)재무관리처장은 『담보의 안정성과 산업·국민은행의 원리금 보장 등 신용에다 회사채금리 수준의 수익성이 보장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토공측은 이달중 할부매출채권 2,700억원 등 연내 1조원의 ABS를 추가발행키로 하는 한편 발행대상을 택지와 공장용지 등 조성용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주택공사도 5년 공공임대주택 2만4,048가구의 임대료수입과 임대기간 만료후 매각대금을 기초자산으로 8,0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할 계획. 주공측은 3·4·5년채의 발행금리를 공사채금리 0.1%로 정하고 주간사로 현대증권을 선정했다. 주공 관계자는 『당초 지난달께 발행절차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채권시장이 불안정해 잠시 늦춘 상태』라고 밝혔다. 도산한 기업의 부동산 등 많은 부실채권을 보유중인 성업공사도 연내 3,0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필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