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등 미 캘리포니아주 남부지역의 방역 당국과 주민이 최근 엄청나게 불어난 거미와 개미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엘니뇨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곤충이 서식하기에 적당한 환경이 조성돼 수많은 벌레들이 알을 낳고 부화했기때문. 곤충 전문가들은 올해의 경우 라니냐로 땅이 바짝 마르고 야채류가 시들자 곤충들이 습기를 찾아 주택가로 대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개미들은 집 주변을 헤매다가 물이나 먹이가 있다싶으면 정원, 차고는 물론 침대, 목욕탕, 부엌, 심지어 옷장까지 몰려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