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경력이 있는 챔피언들만 출전, 왕중왕을 가리는 99AFLAC챔피언스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박세리는 14일 밤(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매그놀리아 그로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코스(파 72)에서 시작되는 이번 대회에서 줄리 잉스터(39) 낸시 로페스(42·이상 미국), 아니카 소렌스탐(29·스웨덴) 펄신(32·랭스필드) 등과 4라운드 72홀스트로크플레이로 최정상의 샷을 겨룬다. 총상금은 75만달러이고 우승상금은 12만2,000달러.
지난달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별다른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박세리는 지난주 열린 99퍼스트유니언벳시킹클래식에선 1라운드만을 마치고 어깨통증과 몸살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오랜만에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가져 체력을 비축했다』며 22일 귀국하기전 다시 한번 정상에 올라 최근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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