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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 정보통신 거리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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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 정보통신 거리로 탈바꿈

입력
1999.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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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의 미래를 알려거든 테헤란로로 가라」서울 지하철2호선 강남_삼성역을 잇는 테헤란로가 「정보기술(IT)산업 거리」로 탈바꿈했다. 현재 이곳에 자리잡은 IT업체는 150여곳. 인터넷, 소프트웨어, 이동통신 업체는 물론 컨설팅·홍보, 외국계 기업까지 망라돼있다.

최근들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을 비롯해 야후!코리아 한통프리텔 한글과컴퓨터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 등이 잇따라 입성했고, 신규 인터넷업체인 드림위즈 드림라인도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데이콤 오라클 등도 곧 입주한다.

IT업체들이 테헤란로로 몰려드는 것은 통신시설 교통 등 업무 환경이 뛰어날뿐아니라 업계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기 때문. 오랜 불황으로 장기간 비어있는 사무실이 늘자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낮춘 것도 한몫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삼성역 부근으로 사옥을 옮긴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각 업체들의 위치와 연락처 등을 담은 「테헤란로 IT_맵」제작, 배포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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