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개혁의 필요성과 더불어 많은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대학 시간강사의 처지에 대해서는 모두 함구하고 있다. 각 대학 교육의 40% 이상을 담당하면서도 대학 내에서 강사들은 생존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시간당 2만5,000원 이하의 적은 보수를 받을 뿐 아니라, 계약 방식이 한 학기 단위로 돼있어 강의를 안정적으로 하기 어렵다. 정식 근로자가 아니어서 수당지급이나 복지혜택과도 거리가 있다. 진정으로 대학 개혁을 원한다면 시간강사의 비참한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다. /장미경·숭실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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