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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양순 살림지혜] 심한 기름때는 백반으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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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양순 살림지혜] 심한 기름때는 백반으로 등

입력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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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구겨진 옷을 펴려면 여행할 때 백에 꾹꾹 눌러 담아 둔 옷을 호텔이나 여관에서 꺼내보면 옷이 심하게 구겨져 도저히 그대로 입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손쉬운 해결책이 있다. 우선 욕실의 온수를 틀어놓아 욕실 전체가 김으로 가득 차게 한 다음 구겨진 옷을 널어두고 욕실문을 닫아두자. 다음날 아침쯤이면 신기할 정도로 구김이 모두 펴진다. 같은 이치로 간단한 구김은 물안개를 뿌려서 옷걸이에 걸어두면 된다. 모직 양복일 경우 입기 이틀전쯤 옷걸이에 걸어서 하룻밤 정도 욕탕에 매달아 두었다가 말리면 다림질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심한 기름때는 백반으로 부엌 일을 할 때 두르는 앞치마는 음식할 때 기름 등이 묻어 더러워지기 십상. 이렇게 생긴 얼룩은 아무리 빨아도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땐 물 200㏄정도를 팔팔 끓이다 백반을 5큰술 탄 뒤 그 속에 앞치마를 담갔다가 꺼내 그늘에 말리면 깨끗이 때가 빠진다. 백반은 한약방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벽에 난 작은 구멍 메우기 못자국과 같은 작은 구멍이 벽의 여기저기에 나 있어 보기 흉하다면 한번 종이점토를 만들어 구멍을 채워보자. 종이점토는 휴지나 신문지 등을 사용하여 그릇에 담은 뒤 물을 가득 부어 하루쯤 불렸다가 윗물은 버리고 밑바닥에 깔린 종이를 잘 반죽해 만든다. 완성된 종이점토를 구멍에 송곳을 이용하여 밖으로 약간 튀어나올 때까지 잘 밀어넣고 말린 다음 입자가 가는 샌드패이퍼로 그 부분을 문질러주면 작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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