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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 시리즈행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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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 시리즈행 "예측불허"

입력
1999.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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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력의 삼성, 기동력의 두산, 막강선발의 한화, 집중력의 롯데.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10일 개막된다. 드림리그와 매직리그 등 올해 처음 도입한 양대리그 1, 2위팀끼리 맞붙는 포스트시즌은 별들의 축제. 드림리그 1위팀과 매직리그 2위팀(한화)의 경기를 시작으로 양대리그 1, 2위 4팀이 서로 교차해 7전4선승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여기서 이긴 2팀은 21일부터 한국시리즈(7전4선승)에서 다시 맞붙는다.

먼저 투수력. 선발진은 2명의 다승투수(정민철 18승, 송진우 15승)가 버티고 있는 한화가 돋보인다. 3선발인 이상목도 14승을 올리고 있는데다 전천후 구대성까지 가세, 한화의 마운드는 빈틈이 없다. 좌완 주형광(13승), 우완 문동환(17승), 사이드 박석진(11승)이 골고루 포진한 롯데도 만만치 않다.

마무리는 역시 임창용(51세이브포인트)의 삼성이 앞선다. 박충식 최창양 박동희까지 팀에 복귀, 질과 양에서 가장 뛰어나다. 두산은 진필중(51세이브포인트)이 버티고 있지만 좌완 이혜천이 부상 결장중인 것이 치명적이다.

공격력은 삼성과 롯데가 각축을 벌인다. 장타력은 팀홈런 200개를 넘긴 삼성이 가장 우위에 있다. 특히 합작 122홈런을 기록한 이승엽 스미스 김기태의 클린업트리오 파괴력은 단연 일품. 용병 듀오 데이비스(30홈런) 로마이어(45홈런)의 한화도 장타력만큼은 자신있다. 기동력에서는 도루왕 정수근(56개)과 4위 김민호(37개)의 쌍날개를 단 두산이 앞선다.

집중력은 롯데. 박정태 호세 마해영이 무려 323타점으로 무서운 응집력을 과시한데다 4개팀중 최다득점(750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수비력에서는 내야진의 경우 진갑용(포수) 이승엽(1루수) 김한수(3루수)로 무장한 삼성이 나무랄 데가 없다. 외야진은 발빠른 중견수 정수근과 강한 어깨를 가진 우익수 심정수를 거느린 두산이 약간 앞서는 형편이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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