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용부·李勇夫)은 8일 제24회 전승공예대전의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황해봉(黃海逢·48)씨의 「화(靴)·혜(鞋)·석(潟)」(피혁공예 부문)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상작은 전통 신발이 거의 사라지는 상황에서 행사용과 남녀용 등 다양한 종류의 전통 신발을 옛스러운 색감과 단아한 형식미를 갖춰 재현한 수작으로 평가된다.국무총리상은 최헌열(崔憲說)씨의 「용수초홍등문(龍鬚草紅燈文)등메」, 문화부장관상은 이재도(李在都)씨의 「삼층찬장」, 이귀재(李貴載)씨의 「지승상자(紙繩箱子)」가 받았다. 모두 336명이 818점을 출품한 대전에서는 6명의 8점이 특별상, 30명의 71점이 장려상, 106명의 246점이 입선작으로 뽑혔다. 입상작은 11월1일부터 12월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전시된다.
서사봉기자
ses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