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7일 창립 9주년 및 「아래아 한글」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자사 인터넷 오피스 제품 「넷피스」를 정보통신부가 20일부터 보급할 예정인 인터넷PC를 통해 무료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넷피스는 기존에 PC에서 이뤄지던 문서작성 표계산 프리젠테이션 등 프로그램 작업을 인터넷상에서 실행하고, 작성된 문서를 「사이버 폴더」(30MB)」에 저장했다가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는 신개념의 오피스 서비스다.
한컴은 현재 시범 서비스중인 넷피스에 9일부터 팩스와 음성메일 수신, 음성사서함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메시징서비스」(UMS) 기능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컴은 또 네띠앙 하늘사랑 등 자회사와 함께 국민 100만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공간 무료제공 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전하진(田夏眞)한컴사장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국민정보화 지원사업 선포식」을 갖고 『한컴이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회생한 데 대한 보답으로 정부가 추진중인 「사이버 코리아21」사업에 동참, 국민정보화 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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