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특수부 김승식(金承植)검사는 6일 전임강사로 채용해 준다며 임용신청자들로부터 4억원대를 챙긴 경북 칠곡군 대구예술대 총장 차준부(車俊夫·58)씨와 같은 대학 사무처장 류성환(柳盛晥·47)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차씨는 처남인 류씨와 함께 96년 12월 이 대학 피아노과 전임강사 임용신청자인 이모(40·여)씨의 남편으로부터 채용대가로 1억원을 받는등 95년 1월부터 2년여 동안 임용신청자 6명으로부터 4억2,400만원을 받은 혐의이다.
대구예술대는 96년 12월 학력인정학교인 돈보스꼬예술대에서 정식 4년제 일반대학으로 인가받았다.
대구=전준호기자
jhj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