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도시 주민의 숙원이었던 마을 도서관이 5일 부분 개관됐다.한국토지공사가 지난해 2월 착공, 1년8개월만에 문을 연 도서관의 공식 이름은 「분당문화정보센터」(분당구 정자동·사진). 공사비 110억여원이 들어간 이 센터는 부지 1,200여평, 연면적 2,580평의 지하 1층 지상 5층규모(열람석 1,660석)의 현대식 도서관이다.
토지공사로부터 운영권을 이양받은 성남시는 이달 27일 전관 개관을 앞두고 이날 부터 450석 규모의 일반열람석을 부분 개방했다.
이 센터는 모자열람실, 장애자열람실, 가족열람실 등 다양한 열람실과 함께 국내외 책자를 데이타베이스화한 전자도서관 등도 갖추고 있다.
특히 모자열람실에는 부모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는 특별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장애자열람실은 점자도서 845권을 구비하고 있다. 또 각종 각종 전시실과 문화교실 및 휴게실이 마련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열람실은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시 관계자는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 도서관이 개방돼 주민들의 다양한 정보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처 (0342)729-5816~7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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